[주요 내용]
■ 스타트업 분야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인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위상을 평가하고, 정책과제를 도출
• 크런치베이스에서 기업별로 정의하고 있는 “사업 영역 태그”를 사업 영역을 구분하는 항목 집합(Itemsets)으로 보고, 항목집합 간 연관성을 연관규칙분석(Association rule mining)으로 분석
■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장 큰 취약점은 글로벌 지향적 개방성의 부족으로 글로벌 연결성과 글로벌 접근성 제고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위상 파악이 전제되어야 함
■ 크런치베이스에 수록된 글로벌 스타트업에서 한국의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 2019년 기준 약 1.0%
■ AI, iOS, IT 분야 등에서 국내 기업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으나, SW, E-Commerce 등에서의 비중은 감소
• (Artificial Intelligence)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IT-ML-SW 및 ML-SaaS 분야에서 인도, 이스라엘 기업의 비중과 비교하여 작음
• (iOS) 국내 기업은 2010년 ~ 2014년 iOS 및 Android의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였으나, 2015년 ~ 2019년 비중이 크게 감소함
• (Information Technology) 전통적으로 미국, 일본 기업의 수가 많으며, 국내 기업은 최근까지 꾸준히 일정 비중을 유지함
• (Software) IT 및 SaaS와 연계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비중은 영미권은 물론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 기업의 비중에 비해서도 작음
• (Financial Services) 국내 기업은 FinTech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5년 ~ 2019년 이 분야 기업 수가 크게 증가함
• (Health Care) 국내 기업은 Medical Device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펀딩액 규모는 최상위 기업 대비 1% 수준에 못 미침
• (Energy) 국내 기업은 2000년부터 최근까지 상위권에 없으며, 최상위권에는 영미권 기업이 위치
• (Fashion)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의 기업이 주도하나, 펀딩액 측면에서는 국내 기업이 최상위에 위치
■ AI, iOS(Android), SW와 같이 글로벌 스타트업의 활동이 왕성한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 비중은 답보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 분야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 IT 분야는 기업 수로는 타 분야 대비 국내 스타트업의 비중이 큰 편이나, 펀딩액 규모에서 차이가 커 적극적인 스케일업 필요
• 글로벌 스타트업 중 Health Care 및 Biotechnology 분야의 규모가 가장 크다는 점에서, 이 분야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스케일업 촉진 필요
■ Energy 분야의 경우 “그린 뉴딜”과 같은 정책 추진에도 Renewable Energy, Solar 분야의 주목할 만한 국내 스타트업이 없다는 점에서 Energy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
■ Financial Services 분야는 국내 스타트업이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규제 완화를 포함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
■ Fashion 분야는 국내 스타트업이 Lifestyle, Retail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산업과 결합한 스타트업의 육성을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