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연구 배경
ㅇ 정보를 바탕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유통 4.0’ 시대 도래
- 유통산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들이 활용되면서 유통 서비스의 초지능・초실감・초연결화가 실현된 유통 4.0 시대가 도래함
ㅇ 더욱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위축,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 환경은 크게 변화하며 유통 4.0 시대를 가속화
- 코로나19 확산 및 내수 부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로 오프라인 상의 중소기업 체감 경기는 더욱 악화
* 중소기업 체감경기(SBHI) 변화 : ’19년 평균 78.4p → 코로나 이후(’20.3~8) 평균 60.5p (△17.9p)
**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20.8, 중기중앙회) : 1순위 내수부진 74.3%
-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문화 등 소비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17.5%)
* ’20년 상반기 매출(’20.7, 산업부) : (오프라인) 전년 대비 △6.0%, (온라인) 전년 대비 +17.5%
ㅇ 중소기업의 디지털 격차 완화와 유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를 위해 공적유통채널(중소기업유통센터)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 모색이 필요한 시기
❏ 연구 목적
ㅇ 공적유통채널의 중소기업 판로 지원 혁신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디지털) 적용 및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대응 방안 모색
- 최근의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부합되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로 지원사업들에 대한 재정비와 세부 과제들을 도출
2. 연구 방법
❏ 문헌 연구
ㅇ 유통업 현황, 유통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연구들에 대한 조사
❏ 사례 연구
ㅇ 국내외 유통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 사례 조사
❏ 설문조사
ㅇ 소비자 및 기업 대상 4차 산업기술 적용 등 수요조사
❏ 심층 인터뷰
ㅇ 유통 전문가(학계, 연구계 등)와 유통업계 실무자와 인터뷰 실시
3. 주요 연구결과
❏ 공적유통채널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모델 구축 시 정책 목표
ㅇ 공적유통채널은 현재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변화된 유통 환경에서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와 중소기업 수요에 적합한 ‘디지털 판로 역량 강화를 통한 건강한 중소기업 유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함
가. 세부 단기 과제
❏ [추진❶] 오프라인 → 리테일테크의 적극적 활용
ㅇ (미디어커머스센터 운영) 행복한백화점 內 다양한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한 촬영장비 및 테마별 스튜디오(패션, 푸드, 뷰티 등) 구축・운영
- 백화점을 기존의 단순 판매기능이 아닌 크리에이터 등이 다양한 중기제품 콘텐츠 제작 및 방송촬영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
- 테마 스튜디오 3개, 송출실 1개 등 백화점 4층 내 구축
ㅇ (전시・체험형 매장[Sample-Lab] 운영) 판매기능 外 혁신제품 전시・체험이 가능토록 매장 구성, 특히 샘플을 활용하여 제품 혁신 지원
- 신제품・스타트업 시제품 등을 발굴하여, 전시・판매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경험을, 제조사에게는 판로 개척 기회 제공
- 소비자 체험단의 의견을 온라인을 통해 수집・분석하여 최적의 판매전략 수립 등을 위한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
ㅇ (디지털 판매형 매장 운영)‘디지털 사이니지’ 등 활용,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시설 등에 디지털 판매형 정책매장 확대 운영
- 매장 내에는 전략・한정 제품을 압축 진열하고, 나머지 제품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가상 진열
* 가상 진열된 제품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
- 제품 구매 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책매장 판매전략*으로 활용
* 상권분석(유동인구 파악), 매장구성(매장 및 온라인 전시제품 분류) 등
❏ [추진❷] 온라인 → 민간과 협력을 통한 확산
ㅇ (라이브커머스 지원 강화) 온라인 플랫폼 기반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하여, 실시간 영상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비대면 홍보 및 판매 지원
- 민간 플랫폼사(5개)*와의 협업을 통한 라이브커머스 공동 기획・제작 및 송출, 스튜디오 공유 등을 통해 판매실적 제고 및 확산
* 카카오, 롯데ON,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
- 정기방송 外 대규모 판촉행사, 매체와 협업을 통해 특별방송 추진
* 크리스마스 마켓(네이버, 카카오 등), TV 방송 연계(KBS・카카오/예능형 라이브커머스)
ㅇ (아임셀러 확대 운영) 중소기업의 민간 온라인 진출 확산을 위한 온라인 판매 통합관리 플랫폼인 ‘아임셀러’의 기능 개선 및 확대 운영
- 연계 범위 및 제휴 확대로 민간 온라인 시장 진출 확산 지원
* (현재) 13개 쇼핑몰 연동(쿠팡, 네이버 등) → (확대) 100여개로 제휴사 확대
- 데이터 수집 기능을 강화하여 ‘통합 판로 솔루션’ 제공 가능
* 중기・소상공인에게 판매 데이터 및 분석 등을 제공하여 자사 제품 전략 수립에 활용하도록 지원
❏ [추진❸] 인프라 →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ㅇ (아임스타즈 혁신) 우수 중기제품 및 판매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 중소기업 판로전략 수립 시 제공
- 아임스타즈(가입 중소기업), 아임셀러(쇼핑몰 연계) 플랫폼을 확대 개편하여, 데이터 수집 및 축적 기능 강화
* (’20.9) 아임스타즈(중소기업 22,859개/제품 65,406개), 아임셀러(쇼핑몰 13개)
-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우수 중기제품 발굴, 적합 판로 선정 등에 활용하여, 빅데이터 기반 판로 지원 체계 구축
ㅇ (원격판로상담 지원)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가속화됨에 따라 원격화상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
- 원격 화상 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입점 상담, 유통사 입점 관련 컨설팅, 유통 트렌드 관련 교육 콘텐츠 등 제공
- 원격화상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심사 진행, 유통센터 입점(홈쇼핑, 정책 매장 등) 희망 기업 대상 화상 상담 진행
*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중기부) :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지원(2,880억 원)
ㅇ (공동A/S센터 AI 상담 지원) 공동A/S센터 내 AI 기술을 활용하여 365일 24시간 신속・정확한 상담시스템 구축
- AI 학습체계를 구축・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상담지식을 상담사에게 제공, 신속・정확한 상담체계 구축
* 상담전화 인입 → 음성인식 → 음성분석(상담키워드 도출) → 상담지식(추천 답변자료) 실시간 검색・제공 → 상담종결(상담내용 자동제공 / 후처리 시간 단축)
- 단순 반복적 상담(빈발・단순 분야・집중 문의 등)에 대해 챗봇, 음성봇 등의 자동 상담 시스템 도입
❏ [추진❹] 신사업(NEW)
ㅇ (디지털 유통사관학교 운영) 중소기업 디지털 유통・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신규 판로 개척에 기여
- 전국 주요 거점 3개소(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신규 설치를 통한 시범 운영
- 디지털 유통 전문가 육성 및 판로・마케팅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민간 기업들과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 도모
ㅇ (유사 공공기관 간 협력) 공공 영역에서 중소 유통업을 영위하는 기관들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영홈쇼핑 간 강한 협력이 필요
- 상기 공공기관들이 각각 보유한 중소・소상공인의 판로 데이터(DB)의 공유와 통합을 통해 두 기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간 연계와 활성화 촉진
- 중소・소상공인들의 판로・유통 확대를 위해 두 기관들이 강점을 가진 온・오프라인 사업들을 상호 교차하여 연계 지원 강화
*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영홈쇼핑 간 우수 중소・소상공인 업체 DB를 공유하여 T-Commerce, 행복한백화점, M-Commerce, 정책매장, 아임스타즈, 아임셀러, 가치삽시다(라이브커머스), 동반성장몰 등의 사업들에서 성과를 증진시킬 필요
나. 중장기 전략 과제
❏ 공적유통채널의 ‘건강한 중소기업 유통 생태계(Ecosystem)’의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과제는 다음과 같음
ㅇ 현재 공적유통채널(중소기업유통센터)은 공급자(제조 중소・소상공인)-구매자 간 판매 중심의 사업과 느슨한 관계의 이해관계자들과의 사업을 영위(유통 3.0)
- 본 연구에서는 유통 4.0(플랫폼 사업자) 시대에 부합되게 공적유통채널이 현재의 공급자-구매자를 넘어 공적유통채널과 관계될 수 있는 향후 여러 이해관계자들(예 : AI, 빅데이터 등 ICT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중소기업, 방송 미디어 중소기업, 홈쇼핑 업체, 온라인 쇼핑기업, 일반 소비자 등)과의 강한 연결과 전략적 협력(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 중장기적으로, 공적유통채널이 이해관계자들 간 플랫폼(연계)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어야만, 플랫폼 사업자로서 유통 4.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중장기 과제(플랫폼 사업)의 세부 사업의 예로, 공공성을 추구하는 공적유통센터는 1) 제조업체-서비스업체 간 협력 지원사업(제조・중소・소상공인↔AI, 빅데이터 등 ICT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중소기업들 간에 상호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매칭[중개] 사업), 2) 유망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크라우드 펀딩(중개)’ 지원사업 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