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본 보고서는 프랑스의 새로운 창업공간 스타시옹 에프(Station F)의 사례를 소개하며, 스타시옹 에프는 규모와 다양성 및 포용성, 지역 재생의 이점을 추구하면서 커뮤니티형 창업공간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스타시옹 에프는 프랑스 기업가 자비에르 니엘이 파리의 옛 철도부지에 “모든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지붕 아래”라는 개념으로 설립하였으며, 창업자들의 공동일터(coworking)뿐만 아니라 지원기관과 휴식공간 및 주거시설까지 아우르는 공동삶터(coliving)로서 종합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스타시옹 에프는 10:1에 이르는 경쟁률로 창업기업을 선발하며 특별히 멘토나 코치를 지정하지 않고 창업기업들이 스스로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커뮤니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창업기업 엑셀러레이터, 기업, 학교와 같은 프로그램 공급자들이 ‘한 공간에서’ 각각 창업공간을 임대하여, 자신의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창업자들이 다양한 자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창업자 간 더욱 다양한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포용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어, 취약계층을 위한 파이터스 프로그램(Fighters Program)은 난민, 이주민, 재소자 등에서 우선적으로 창업자를 선발하며 일반 창업자와 동일한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창업자의 67%가 프랑스인이지만 나머지는 해외에서 지원한 창업자이며, 창업자의 40%가 여성이고, 창업자의 26.4%는 자녀가 있는 부모이며, 창업자의 연령도 14세 ~ 65세에 이른다는 점도 스타시옹 에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스타시옹 에프와 같은 밀집형, 즉 커뮤니티 조성형 창업 공간은 창업공간을 넘어 지역으로 창업공간의 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창업공간 조성 - 커뮤니티 형성 – 문화 창출”로 연결되는 파급 효과를 창출한다며, Station F는 창업기업의 밀집과 다양성 및 포용성의 제고를 통해 복합적인 지역 재생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문의 : 박재성 연구위원(02-707-9830, jspark@kosb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