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C커머스(알리․테무․쉬인) 열풍…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2차 KOSI 심포지엄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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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연구기획관리팀 |
날짜 | 2024년 08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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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 유통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C커머스의 공세로 국내 유통·제조업이 또 다른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난관에 해법과 지혜를 모으고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직무대행 이동주)은 8월 6일(화)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루나미엘레 파크뷰홀(12층)에서 ‘중국 유통플랫폼 급성장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KOSI 심포지엄은 정부와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중국발 유통플랫폼의 국내 진출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인 단국대학교 정연승 교수는 ‘해외 직구 증대와 중소기업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온라인 유통 월간 사용자수에서 지난해만 해도 4위였던 ‘알리익스프레스’는 2024년 5월 기준 830만 명으로 2위를 기록하였으며, ‘테무’는 2024년 5월 기준 4위를 기록하였고 ‘쉬인’까지 본격 상륙하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지각 변동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습에 향후 기업 및 정부의 대응 방안으로 ①소비자 보호와 국내기업 역차별 해소를 위한 적극적 제도 개선, ②국내 소상공인 판매자 및 중소 제조사의 역량 강화, ③해외 판매 증대를 위한 역직구 플랫폼 역량 강화 지원 등의 종합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대림대학교 노경호 교수는 ‘중국 직구 제품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품 안전 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테무와 알리는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중국 공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이 이뤄지는 방식이라 유해성 검사 없이 수입되고 있으며, 직구 품목의 경우 국내 기관의 안전성 검사를 받지도 않고 유해성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제품 관리 강화와 가품 차단·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제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범정부 차원의 해외플랫폼·판매 제품 실태 점검과 해외직구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발표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동일 학회장(한국유통학회)이 좌장을 맡고 △송치영 대표이사(프로툴), △백운섭 회장(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조혜정 연구위원(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연승 교수(단국대학교), △노경호 교수(대림대학교)가 참여하여 중국 직구 급성장이 유통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이동주 원장직무대행은 “C커머스의 국내 시장 공략이 거세지는 가운데 과도한 면세 혜택으로 국내 제품의 경쟁력은 약화되면서 유통·제조업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면서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플랫폼 고도화와 인프라 구축, C커머스의 약점인 품질 및 인증 시스템 보완 등 중소기업 및 제조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이 마련되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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