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소기업 생산과 수출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경기회복 제약 요인도 상존

- 중소기업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개선되고 수출도 부진이 완화되고 있지만 고유가, 고금리가 예상되고 있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기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

[실물경기]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양호한 증가세 지속

○ ’23년 7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9% 증가

- 중소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등 ICT 제품 부진이 완화되고, 자동차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양호한 증가세 지속

○ ’23년 7월 중소기업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1% 증가

-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기저효과와 기상여건 악화로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여가업 등은 감소하였지만 운수·창고업 등 비대면업종이 확대하면서 소폭 증가

[내수] 면세점과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을 중심으로 소매판매 감소

○ ’23년 7월 소매판매액은 51조 4천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

- 백화점(8.3%), 대형마트(7.0%), 무점포소매(5.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면세점(-20.6%),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4.0%)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어 감소 전환

○ ’23년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 9천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1% 증가

-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15.7%), 농·축·수산물(+18.1%), 여행·교통(+31.4%)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

[수출] 중소기업 수출은 반도체 감소폭 축소와 자동차, 패션잡화 확대로 소폭 증가

○ ’23년 8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90.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8% 증가

- 중소기업의 수출은 자동차(+38.5%), 화장품(+25.9%), 패션잡화(+129.4%) 등이 확대되고 반도체(-12.4%)는 전월(-21.0%)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소폭 증가

- 국가별로는 중국(7월:-12.7%→8월:-13.8%), 일본(7월:-6.2%→8월:-10.0%)은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되었지만, 미국(7월:-3.3%→8월:+10.7%), 베트남(7월:-11.4%→8월:+7.0%)은 증가 전환

[고용시장] 종사자 1~4인 업체와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고용은 양호

○ ’23년 8월 중소기업의 취업자 수는 2,559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 1천명 증가

-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1만 8천명 증가하였으며, 5~299인 업체는 12만 3천명 증가

- 제조업(-5.6만명)은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건설업(+1.9만명)과 숙박‧음식점업(+12.9만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0.2만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

- 중소기업 상용근로자(+34.3만명)와 임시근로자(+0.2만명)는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지만, 일용근로자(-14.2만명)는 감소세 지속

-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5.9만명)는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3.4만명)는 전월대비 증가폭은 축소

[창업]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대부분 업종에서 창업 감소세 지속

○ ’23년 7월 창업기업 수는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한 10만 4,483개 기록

- 글로벌 경기 부진 지속, 고금리·고물가, 투자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8.7%), 건설업(-8.2%), 서비스업(-8.5%) 등 대부분 업종에서 창업 감소세 지속

[자금대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상승, 대출잔액은 계절적 요인으로 확대

○ ’23년 7월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예금은행이 5.25%로 전월대비 5bp 감소

○ ’23년 8월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은행의 완화적 대출태도와 법인의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대비 5.3조원 증가한 987.8조원 기록

○ ’23년 5월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년동월대비 0.19%p 상승

[가격동향] 소비자물가는 유가와 농림수산업 가격상승으로 3.4% 기록

○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에 따른 공급 감소 지속, 글로벌 수요 확대로 전월대비 상승

* 국제유가(배럴당) [Dubai] (’23.7) $80.45 → (8) $86.46 / [Brent] (’23.7) $80.16 → (8) $85.10

○ 소비자물가는 산유국 감산, 기상악화로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