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은 ‘KOSI 중소기업 동향’ 2023년 11월호를 발표하였다.

2023년 9월 중소제조업 생산(+6.8%)은 IT 수요 회복세로 ‘반도체’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년 철강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1차 금속’이 반등하면서 크게 증가하였다. 중소서비스업 생산(1.7%)은 여행수요 확대로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창고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2023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6억 달러로 전년동기(277억달러)에 비해 0.9% 감소하였지만 전기보다 감소폭은 축소되었다(2분기:-2.4%→3분기:-0.9%).

중소기업 10대 수출품 중 합성수지(-8.7%), 반도체제조용장비(-18.6%), 반도체(-8.6%), 플라스틱 제품(-0.8%)은 감소하였고, 화장품(+24.7%), 자동차(+32.1%), 기타기계류(+26.2%), 전자응융기기(+11.3%), 자동차부품(+6.7%) 등이 증가하여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의 감소폭 완화에 기여하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11.1%), 일본(-8.8%), 러시아(-21.2%) 등은 감소하였고 미국(+7.7%), 인도(+10.6%), 베트남(+0.2%)은 증가하였다.

2023년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7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 5천명 늘어나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9만 8천명 증가하고, ‘5~299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18만 7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36.2만명)’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임시근로자(+8.1만명)’는 증가로 전환하였고 ‘일용근로자(-10.6만명)’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3년 9월 창업기업 수는 9만 1,907개로 ‘제조업(-7.2%)’, ‘서비스업(-8.9%)’, ‘건설업(-11.5%)’ 등의 주요 업종에서 부진하여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하였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4.8%)’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한 1만 5,808개를 기록하였다.

최근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은 반도체 등 ICT 제품의 수요확대로 제조업이 크게 증가하였고 서비스업도 여행수요 확대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등 개선되고 있다. 또한 수출도 주요제품의 부진이 완화하면서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반면, 창업기업은 고금리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창업 장려를 위한 금융과 사업화 등의 지원을 확대하여 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 붙임: 「KOSI 중소기업 동향(2023년 11월호)」 1부. 끝.